[江강湖호애 病병이 깁퍼 竹듁林님의 누엇더니,]
조정(朝廷)과 상대 자연을 좋아하는 병(버릇) 은거지, 은둔지, 은거하고 있었더니
가 되는 시골. '천석고황, 연하고질'과 은서지. 여기서는 송강이 은거하고 있
→'자연'의 뜻. 같은 말. 던 전라도 담양군 창평.
[ ] : 은둔 사상
關관東동八팔百 里니에 方방面면을 맛디시니,
대관령 동쪽, 곧 강원도 지방의 통칭. 관찰사의 소임. 맡기시니. (기)맛디다
'方面之任'의 준말.
* 맛디시니: (어근)+이(사동접미사)+시(주체높임선어말어미)+니(종속적 연결어미)
어와 聖셩恩은이야 가디록 罔망極극�榻�.
아 임금님의 은혜야말로 '이야'는 강세 보조사 갈수록 그지없다.
{延연秋츄門문 드리 라 慶경會회南남門문 라보며,
경복궁의 서쪽문. 달려 들어가 (기)드리 다 경회루 남쪽문. 경회루와 광화문
영추문(迎秋門)이라 성은(聖恩)에 대한 감격이 으로 보기도 함.
고도 함. 행동으로 나타난 말.
下하直직고 믈너나니 [玉옥節졀이 알 셧다]}
하직하고. 웃어른께 임금이 신표(信標)로 주던 것으로
작별 인사하고. 관원이 출발할 때에
기표(旗標)로
'하직�耽�'의 '��'생략. 하여 앞에 세웠다.
{ }: 관찰사로 임명받은 기쁜 마음을 <생략법>을 사용하여 경쾌하게 드러냄.
관찰사에 임명됨
平평丘구驛역 을 라 黑흑水슈로 도라드니,
양주(楊州) 동쪽 70리에 여주 북쪽을 흐르는 한강
있었던, 춘천과 원주로 상류의 하나인 여강(여江)
갈리어 가는 길목의 역. 의 옛이름.
{蟾셤江강은 어듸메오, 雉티岳악이 여긔로다.}
원주(原洲) 서남방 어디인고 원주 동쪽 25리에 '-로다':감탄형
50리에 있는 한강 상류 있는 산 반가움의 표현
'원주가 어딘가 바로 여기가 아닌가?'의 뜻이다.
부임의 여정
{昭쇼陽양江강
린 믈이 어드러로 든단 말고.}
춘천에 있는 강. 내리는. 흐르는. { }: 연군의 정(戀君之情)
북한강의 상류. ' 리 '을 음수율을 맞추기 위해 '- -'를 생략한 형태.
다 임 계신 서울로 간다
{孤고臣신 去거國국에 白 髮발도 하도 할샤.}
외로운 신하 나라(서울)를 떠난. 나라에 대한 근심 많기도 많구나.
임금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신하. { }: 우국의 정(憂國之情)
東동洲 밤 계오 새와 北븍寬관亭뎡의 올나�榻�,
철원의 옛이름. 겨우 새워. 철원 북쪽에 있는 정자. 오르니. (기)오 다
(기)새오다
{三삼角각山산 第뎨一일峰봉이 �糖떳� 뵈리로다.}
서울 북쪽에 있는 북한산의 → 임금. 또는 임금이 웬만하면 보이겠구나.
인수봉의 세 봉우리를 이름. { }:연군의 정(戀君之情)
{弓궁王왕 大대闕궐 터희 烏오鵲쟉이 지지괴니,
태봉의 임금인 궁예를 터에 까마귀와 까치.까막까치. 지저귀니.
높여 이르는 말. 터ㅎ(ㅎ받침체언)+의(처소 부사격 조사)
千쳔古고 興흥亡망을 아 다, 몰 다.}
아느냐. 모르느냐.
{
}: 역사의 무상감
淮회陽양 녜 일홈이 마초아 시고.
강원도 지명인 옛날 이름 마침. 공교롭게. 같구나.
동시에 중국 (명사)+이(비교 동사 '마초다'에서 (형용사 어간)+ 시고(감탄
한나라의 지명. 부사격 조사) 파생된 부사. 형 종결어미)
급장유가 선정을 펼친 회양이 옛날 (중국의) 이름과 마침 같구나.
{汲급長댱孺유 風풍彩 를 고텨 아니 볼 게이고.}
人名. 위품있는 모습. 다시(부사) 볼 것인가?
급장유: 한 무제(漢武帝)때의 직간신. 이름은 암. 장유는 그의 자. 무제가 그를 회양
태
수로 좌천시켰으나, 거기서도 선정을 베풀었음. → 송강 자신을 급장유에 빗대어
표현
하고 있음. { }: 선정의 포부. 목민관의 자세.
관내 순력과 관찰사로서의 포부
기 : 관찰사의 부임과 관내 순력
{營영中듕이
無무事 �耽�} {時시節졀이 三삼月월인 제,
감영 안. 지금의 도청. 태평하고 때가 늦봄인 때
{ }: 작자 자신이 선정을 하여 도내(道內)가 태평함을 말한다.
花화川쳔 시내길히 楓풍岳악으로 버더 잇다.}
가을 금강산의 별칭.
봄:금강, 여름:봉래, 가을:풍악, 겨울:게골
{ }: '三月'과 '花', '川'과 '시내'가 연쇄법(連鎖法)을 이루어 아름다운 내금강으로
향하여 떠나는 필자의 그지없는 흥겨움이 잘 나타나 있다.
'풍악'은 금강산의 가을 명칭이므로 어울리지 않지만, 그 아름다운 이미지를 살리기
위
한 의도적인 사용으로 볼 수 있다.
行 裝장을 다 티고 石셕逕경의 막대 디퍼,
여행할 때의 채비. 떨치고. 돌이 많은 오솔길 지팡이 짚어
떨어 버리고 막다히>막다이>막대
百 川쳔洞동 겨 두고 萬만瀑폭洞동 드러가니,
동리 이름 곁에 두고. 지나서
{銀은 무지게, 玉옥 龍룡의 초리,
'銀' (원):'무지게' (원): 폭포 '玉' (원):'용의 초리' (원): 폭포
(직유법) (은유법) (직유법) (은유법) 복합 비유
함의:
아름다움. 함의: 힘참.
아름다우면서도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임을 나타냄.
섯돌며 소 十십里리의 자시니,
섞이어 돌며 깔렸으니. 퍼졌으니.
(다)+돌다 섯돌다(합성동사)
들을 제 우레러니 보니 눈이로다.}
멀리서 들을 때는 우레더니 가까이서 보니 눈과 같구나
우뢰이더니. '우레' (원)폭포 소리. 보니. 본즉. '눈' (원)폭포(의 포말)
-더->-러-:유음화 ' '은 음수율 (은유법)
우레>우뢰: 민간 어원설.(우레 을 맞추기 위한
의 어원이 한자어 '雨雷'인 줄 무의미한 음절.
잘못 앎으로써 온 잘못.)
{ }: 폭포 모습 묘사
만폭동(萬瀑洞)폭포의 장관 중심소제: 폭포
金금剛강臺 우層층의 仙션鶴학이 삿기 치니,
표훈사(表訓寺) 북쪽의 신선이 타고 논다고 하는 학.
깎아 세운 듯한 석벽. 새끼. 삿기>새끼(ㅣ모음 역행동화)
春츈風풍 玉옥笛뎍聲셩의 첫 을 돗던디,
옥피리 소리. 봄바람 소리의 미화, 은유
깨었던지.
縞호依의현裳샹이 半반空공의 소소 니,
흰 저고리와 검은 치마. 본래 뜻은 하늘 가운데. 솟아
'흰 저고리와 검은 치마를 입은 선녀' 솟(동사 어근)+오(부사
를 가리킴. 여기서는 '몸뚱이가 희고 파생 접미사) 솟아(파생 부사)
날개 끝이 검은 학, 곧 선학'을 비유한 것임.
'선학'의 모습을 의인화한 표현이다.
{西셔湖호 녯 主쥬人인을 반겨셔 넘노 .}
송나라의 시인 임포(林逋) 를 가리킴. 넘나들며 노는 듯.
→자신이 마치 임포(신선)인 양 말하고 있다. ' ':보조 형용사 ' �榻�'의 준말.
'西湖':중국 서강성에 있는 호수 이름. 송나라 때 임 포가 서호에 숨어서 매화를
아내
로 삼고, 학을 하들로 삼아서 살았다고 하여 매처 학자(梅妻鶴子)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 }: 작자 자신을 은근히 신선적 풍모에 비김. { }: 신선적 풍모.
♠금강대(金剛臺)에서의 신선적 풍모 중심 소재: 선학
小쇼香향爐노 大대香향爐노 눈 아래 구버보고,
소향로봉과 대향로봉(을)
만폭동 입구에 솟아 있는 향로처럼 생긴 작고 큰 두 봉우리.
正졍陽양寺 眞진歇헐臺 고텨 올나 안 마리,
표훈사 북쪽에 있는 절 정양사 뒤에 있는 높은대(臺)에 두 번째로 올라 앉으니
廬녀山산
眞진面면目목이
여긔야 다 뵈 다.
'여산': 중국의 명산. '진면목': 참모습 여기서야. 보인다.(피동사)
문맥 의미: 금강산의 참모습(참된 아름다움) 진헐대에서야 보(동사 어근)+ㅣ(피동
접미
금강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여산의 아름다운 사)+ (현재 시제 선어말 어
경치에 비김. 미)+다(평서형 종결어미)
참고) 소동파가 '서림사벽'시에 여사의 모습을 노래함
어와, 造조化화翁옹이 헌 토 헌 샤.
조물주. 야단스럽기도 야단스럽구나. 아름답게 꾸미기도
아름답게 꾸몄구나. '헌 �貪竪�'의 축약.
{ 거든 디 마나, 셧거든 솟디 마나.}
산봉우리들이 날고도 뛰고 섰고도 솟았다 '거든 마나': 송순의 면앙정가의 영향.
{ }:산봉우리의 변화 무쌍한 모습. (활유법, 대구법)
{芙부蓉용을 고잣 , 白 玉옥을 믓것 ,}
연꽃. 원관념: (아름다운)산봉우리 원관념: (아름다운)산봉우리. 묶었는 듯.
{ }: 산봉우리의 아름다운 모습. (직유법, 대구법)
{東동溟명을 박 , 北북極극을 괴왓 .}
동해. 溟:바다 명 북극성 임금을 상징 떠받쳐 괸 듯.
{ }: 산봉우리의 힘찬 모습
.
(직유법, 활유법, 대구법) 연군의 정
{놉흘시고 望망高고臺 , 외로올샤 穴혈望망峰봉이
높구나. 외롭구나.
높(형용사 어간)+을시고(감탄형 어미) 외롭(형용사 어간)+ 샤(감탄형 어미)
표현 기법 : 도치법, 영탄법, 의인법, 대구법
하 의 추미러 므 일을 로리라
상징: 임금 치밀어. '추다+밀다'의 합성어. 무슨일을 알리려고. (기) 로다.
로(어간)+리라(의도 종속적 연결어미)
千쳔萬만劫겁 디나 록 구필 줄 모 다.}
오랜세월 굽힐. (기)구피다. 모르느냐?
굽(형용사 어근)+히(사동 접미사)+ㄹ(관형사형)
{ }: 산의 굳은 의지와 절개를 새삼 느껴 자신의 절의(節義)를 다짐하고 호소한
말. 임금에게 직간(直諫)하고자 하는 지조의 표현임. 직간의 지조
어와 너여이고, 너 니 잇 가.
너(망고대, 혈망봉)로구나. 같은 것이
너(대명사)+여이고(감탄형) (형용사 어간)+ (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
♠진헐대(眞歇臺)에서의 조망 중심 소재: 산(봉우리들)
승①만폭동폭포와 금강대 장관과 진헐대 조망
開 心심臺 고텨 올나 衆듕香향城셩 라보며,
정양사 위에 있는 대. 다시 올라 영랑봉 동남쪽에
금간산을 잘 볼수 있는 곳임 둘러 있는 암봉(岩峰).
萬만 二이千쳔峰봉을 歷녁歷녁히 혀여�榻�
금강산 모든 봉오리를 똑똑히. 분명히 세어 보니. 헤아리니.
#혀여�榻�:(기)혜다. ('��'는 의미 강조와 음수율을 맞추기 휘한 음절.
혜여�榻�>혀여�榻� (동음생략)
峰봉마다 쳐 잇고 긋마다 서린 긔운,
맺혀.(피동사) 끝마다. 기운. 산의 정기
(어근)+히(피동 접미사)+어(보조적 연결어미)
거든 조티 마나, 조커든 디 마나.
깨끗하지 말거나 '거든 마나': 송순의 면앙정가의 영향.
(기)좋다(淨)(형용사)
맑거든 깨끗하지나 말거나 깨끗하거든 맑지나 말거나, 온통 맑고 깨끗한(수려한)
기
운이 감도는 산봉우리여. 산 정기의 맑고 깨끗함을 강조한 표현.
{뎌 긔운 흐터 내야 人인傑걸을 고쟈.}
만들고 싶구나. (기) 다.
(어간)+고쟈(원망형)
{
}: 우국의 정(憂國之情)
만 이천 봉에 맺혀 있는 깨끗하고 맑은 정기로 훌륭한 인물을 만들고 싶다는 것
은 당시 조정에 얽혀 있는 당쟁을 다스릴 인재를 갈망하는 심정의 표현이다.
{形형容용도 그지업고 體톄勢셰도 하도 할샤.}
(산의)정태(靜態). 몸가짐. 모양새. 많기도 많구나.
고요한 모습. (산의)동태(動態). 움직이는 듯한 모습.
{ }: 산(봉우리)의 변화 무쌍한 모습.
天텬地디 삼기실 제 自 然연이 되연마 ,
생겨날. 창조될. (기)삼기다 저절로.(부사) 되었지마는.
삼기다>상기다>생기다
'시': 비존칭 선어말 어미.
이제 와 보게 되니 有유情졍도 有유情졍 샤.
이제 와서 (금강산을) 보게 되니 (조물주의) 뜻이 깃들여 있기도 있구나.
금강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탄.
毗비盧로峰봉 上샹上샹頭두의 올라 보니 긔 뉘신고.
금강산의 최고봉. 꼭데기에 본 이가. 그가 누구이신고?(잘없다)
해발 1638M. 보(어간)+ㄴ(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
{東동山산 泰태山산이 어 야 놉돗던고.
어느것이
높던가? 높(어간)+돗(감탄
어 (대명사)+야(강세 보조사) 선어말어미)+더(회상 선어말
어미)+ㄴ고(의문형 어미)
동산 태산이 비로봉과 비교하여 어느것이 높던가?
魯노國국 조븐 줄도 우리 모 거든,
공자가 살았던 노나라
넙거나 넙은 天텬下하 엇 �態� Ю慧?말고.}
넓고 넓은 어찌하여 작다는 말인고.
{ }: 비로봉의 높은 산세를 바라보며 공자의 고사를 연상한 표현. [맹자(孟子) 진
심장]에 [孔子曰 登東山而小魯 登泰山而小天下]란 구절이 있음.
공자의 활달한 정신적 경지(浩然之氣)를 흠모한 표현.
{어와 뎌 디위 어이�糖� 알 거이고.}
저 (정신적) 경지
참고) 디위: ① 번(番), ② (정신적) 경지, ③(땅의) 경계
{ }: 아, 공자의 저 높은 정신적 경지를 어찌하면 알 것인가. 안회(顔回)가 공자
의 덕의 높고 큼은 아무리 하여도 미치지 못하겠다고 자탄한 말과 관련됨.
{오 디 못 �耽킴� 려가미 고이 가.}
괴이할까? 이상하랴? 그렇지 않다.
괴이(怪異)�榻�>고이�榻�(동음생략)
{ }: 공자의 높고 큰 덕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니 중단하고 내려갈 수밖에 없구나.
성인의 도가 높고 큼을 이르는 말로, 비로봉을 바라보며 공자의 덕을 흠모하는 장면
임.
개심대(開心臺)에서의 조망과 감회 중심 소재: 산(봉우리)
圓원通통골 길로 獅 子 峰봉을 자가니,
표훈사 북쪽에 좁은 길. 세로(細路). 봉우리
있는 골짜기. 주의) 가 길: 行路
그 알 너러바회 化화龍룡쇠 되여셰라.
앞에. 너럭바위. 반석(盤石). 화룡소(못,명사)+ㅣ(보격 조사) 되었구나.
앒(명사)+ (처소 부사격 조사) 되(어간)+여시(과거 시제 선어말어미)+에라
(감탄형 종결어미)
千쳔年년 老노龍룡이 구 구 서려 이셔,
화룡소의 굽이치는 물을 비유적으로 굽이굽이. (부사) 서리어 있어서
표현한 것. 상징적인 뜻으로는 작가
자신을 가리킴.
晝듀夜야의 흘녀 내여 滄창海 예 니어시니,
주야에. 밤낮으로. 흘리어. 흐르게 하여. 아득히 넓은 바다. 이었으니. 이어 있으니.
(기)닛다>잇다
風풍雲운을
언제 어더 三삼日일雨우 디련 다.
바람과 비 즉좋은 시절. (농사에) 흡족한 비. 내리려 하느냐?
선정이나 임금의 은총 '디려�鐸〈�'에서
을 비유함. '��' 생략.
{陰음崖애예 이온 플을 다 살와 내여 라.}
응달. 그늘진 언덕. 시든 풀. 마른 풀. 살리어.(기)살오다 내려무나. (명령형)
서울에서 멀리 떨어 이다>이울다>이올다 ('살다'의 사동사) 내(어간)+여 라(명령형)
진'벽지'를 비유함. '도탄에 빠진 백성' 살(어근)+오(사동 접미사)+아(보조적 연결형)
{ }: 자신에게 명령하는 형식을 취하여 선정(善政)의 의지를 드러냄.
화룡소(化龍沼)에서의 감회 중심 소재: 화룡소
磨마訶하衍연 妙묘吉길祥샹 雁안門문재 너머 디여,
만폭동 상류 가장 마하연 동쪽 석벽에 마하연에서 유점사 넘어 내려가
깊은 곳의 지명. 새겨 놓은 불상 이름. 도중에 있는 고개 이름.
외나모 근 리 佛블頂뎡臺 올라�榻�,
썩은 다리. 낡은 다리. 오르니.
참고) 리(橋). 다리(脚)
{千쳔尋심 絶졀壁벽을 半반空공애 셰여 두고,
천길이나 되는 절벽.
허공.
세워. (기)셰다
참고) 尋: 여덟자 심. 셔(자동사 어근)+이(사동 접미
사)+여(보조적 연결어미)
銀은河하水슈 한 구 촌촌이 버혀 내여,
은유법. 많은 구비를 마디마디 (부사) 베어.(기)버히다
원관념: 폭포 버히다>버이다>베다
참고) '한'은 형용사로서 '많은'의 뜻. 오늘날에는 접두사에 자취가 남아 있다.
실 티 플텨이셔 뵈 티 거러시니,}
실처럼 풀어서. 풀어 가지고. 베같이. 걸었으니.
십이폭포의 장관을 비유적으로 표현. 주체 : 조화옹(조물주)
{ }: 폭포의 모습을 묘사한 부분임. 폭포의 보조 관념: '은하수. 실. 뵈'
圖도經경 열 두 구 , 내 보매 여러히라.
산수의 지세(地勢)를 십이폭포 여럿이다. 여러ㅎ(ㅎ받침체언)
그리고 설명한 책. +이(서술격 조사의 어간)+라(평서형)
李니謫뎍仙션 이제 이셔 고텨 의논�耽� 되면,
이 백(李白). 다시.(부사)
이백의 벗 하지장(賀知章)이 "이백은 하늘에서 인간으로
귀양온
선인(仙人)이라."하
였음. 이백은 여산(廬山)의 폭포가 기이한 것을 보고 '여산 폭포시'를 지었음.
여산
폭포 (해가 향로봉을 비추니 자줏빛 연기가 일고,
日照香爐生紫煙 遙看瀑布掛長川 멀리 폭포를 바라보니 긴 냇물이 걸려 있도다.
飛流直下三千尺 疑是銀河落九天 나는 듯이 흘러 곧추 삼천 척을 떨어지니,
아마도 은하수가 구천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廬녀山산이 여긔도곤 낫단 말 못 �湯졍�.
여산폭포. 여기보다. 십이폭포보다. 낫다는. 못 하리라. 못할 것이다.
중국의 폭포 여긔(대명사)+도곤(비교 부사격 조사) 주체 : 이적선(이백)
즉 12폭포가 여산 폭포보다 더 났다.
불정대(佛頂臺)의 십이폭포의 장관 중심 소재: 십이폭포
승② 개심대 화룡소 불정대에서의 조망
山산中듕을 양 보랴, 東동海 로 가쟈 라.
내금강을 가리긴 말. 항상. 늘.(부사) 가자꾸나.
> ㅤ> > 양> 냥>마냥 가(어간)+쟈 라(청유형 어미)
울림소리되기. 동음생략. 활음조.
15세기 동국정운식 표기:每 常
藍남輿여 緩완步보�態� 山산映영樓누의 올나�榻�,
귀인이 타는 천천히 걸음. 작자가 잠시 쉬어 가는 오르니.
뚜껑 없는 가마. 누각.
{玲녕瓏농 碧벽溪계와 數수聲셩 啼뎨鳥됴 離니別별을 怨원�鐸� ,}
눈부시도록 맑고 아름다운 푸른 시내. 여러 아름다운 소리로 우는 새. 원망하는 듯(하다)
{ }: 금강산을 떠나기 아쉬운 심정을 시냇물과 새에 의탁한 감정이입적 표현. 자신
의 아쉬운 심정을 마치 시냇물과 새가 그러한 것처럼 나타내고 있다. 6음보로 한
행을
이룬다. 작자의 정서: 아쉬움.
{旌졍旗긔를 티니 五오色 이 넘노 ,
깃발. 관찰사의 떨치니. 위세있게 휘날리니. 여러 가지 빛깔. 넘나들며 노니는 뜻.
행렬을 상징하는 (어근)+티(강세 접미사)+ (깃폭이 뒤섞여 나부끼는 모양)
깃발. 니(종속적 연결어미)
鼓고角각을 섯부니 海 雲운이 다 것 .}
북과 피리. 섞어 부니
.
불다 섯불다. 바다구름 걷히는. (기)걷다.
' 다(混)+불다(吹)'의 피동 접미사가 쓰이지
합성동사. 않았지만 피동으로 해석함.
{ }: 생동감 넘치는 행차 광경의 대구적 표현. 작자의 정서: 흥겨움. 생동감.
鳴명沙사길 니근 이 醉 仙션을 빗기 시러,
밟으면 쇳소리가 익은. 익숙한. 취한 신선. 비스듬히.
울린다는 모래밭. 작자 자신. (형용사 어근)+이(부사 파생
신선적 퐁모. 접미사) 빗기(파생 부사)
바다 겻 두고 海 棠당花화로 드러가니,
바다를. 곁에. 해당화 꽃밭.
{白 鷗구야 디 마라, 네 버딘 줄 엇디 아 .}
갈매기야. 날지. (너는 내가) 너의 벗인 줄 어찌 아느냐?
'아 다'에서 '다' 생략.
{ }: 자연 친화의 정서를 표현한 구절로, '너의 벗인 줄 어찌 알고 이렇게 날면서
반기느냐?'로 풀이해야 옳다.
동해로 가는 감회 중심소재: 동해 산영누
金금 난窟굴
도라
드러 叢총石셕亭뎡 올라�榻�,
통천(通川)바닷가 높은벼랑에 있는 큰 동굴. 금란굴 북쪽 10리에 있는 바닷가 정자.
{白 玉옥樓누 남은 기동 다만 네히 셔 잇고야.}
옥황 상제가 거처한다 넷이. 네 개가. 서 있구나.
는 누각. 네ㅎ(ㅎ받침체언)+이(주격 조사)
{ }: 총석정 앞 바다에 솟아 있는 네 개의 돌기둥을 미화한 표현. 미화법.
工공 슈의 셩녕인가, 鬼귀斧부로 다 가.
중국 고대의 이름난 공작품(工作品) 신기한 연장(도끼). 다듬었는가?
공장(工匠)의 이름. 표현 기법:대유법 다 (어간)+ 가(과거 의문형)
참고) 工匠: 공예품을 만드는 사람.
구 야 六뉵面면은 므어슬 象샹톳던고.
동서남북상하의 6면. 무엇을. 형상했던가? 본떴던가?
여섯 면으로 된 네 개의 돌기둥(六角 石柱)을 옥황상제가 사는 누각의 기둥에 비기
고, 공수가 만들었는지 신기한 도끼로 만들었는지 신묘(神妙)하기 이를 데 없다고
찬탄
하였다. → 작자의 정서 : 대상에 대한 찬탄, 경탄
총석정(叢石亭)에서본 사선봉 중심 소재: (네 개의 돌)기둥
高고城셩을란 뎌만 두고 三삼日일浦포 자가니,
고성은. 목적어. 저만큼 놓아 두고. 고성 북쪽에 있는 포구 이름.
사선이
3일 머물렀다고 3일포
丹단書셔 宛완然연�宕� 四 仙션은 어 가니.
바위에 새긴 붉은 뚜렷하되. 분명하되 신라 국선(國仙)인 , 갔는가?
글씨. 삼일포 남쪽 영랑,남랑, 술랑, 안상. 가(어간)+니(과거의문형)
절벽에 '永郞徒南石行'이라 쓰여 있음.
{예 사흘 머믄 後후의 어 가 머믈고,}
여기. 머무를까? 문맥상 의미는
삼일포. '머물렀는가'이다.
{ }: '삼일포'라는 지명의 유래.
仙션遊유潭담 永영郞낭湖호 거긔나 가 잇 가.
둘다 연못 이름 그곳에나 가 있는가?
淸쳥澗간亭뎡 萬만景경臺 몃 고 안돗던고.
정자 곳에 앉았던가? 앉아 놀았던가?
앉(어간)+돗(감탄 선어말어미)+더(회상 선어말어미)+ㄴ고(과거 의문형)
삼일포(三日浦)에서의 사선 추모 중심 소재: 사선(四仙)
{梨니花화 셔 디고 졉동새 슬피 울 제,}
배꽃 떨어지고. 지고. 참고) 디다(落). 지다(負). { }: 애상적 (분위기).
{洛낙山산 東동畔반으로 義의相샹臺 예 올라 안자,
산이름
동쪽
둔덕. 누각이름
日일出츌을 보리라 밤듕만 니러�榻�,}
보려고. 보(어간) 밤중쯤. 한밤중에. 일어나니.
-리라는 종속적 연결어미) '만'은 정도 보조사.
{ }: 작자의 원망(願望) 즉 소망
{祥샹雲운이 집픠 동, 六뉵龍뇽이 바퇴 동,
상서로운(좋은 뭉게뭉게 피어나는 듯. 떠받치는. 지탱하는.
징조의) 구름. 해 뜨기 전의 광경.
바다 날 제 萬만國국이 일위더니,
바다에서. 온 세상이. 흔들리더니. 일렁거리더니.
바다로부터. (기)일위다.
해 뜨는 찰나의 광경.
天텬中듕의 티 니 毫호髮발을 혜리로다.}
치솟아 뜨니. 머리털 헤아리겠도다.→ 직설적 표현 : 매우 밝다
티(접두사)+ (어근)+니 해 뜬 뒤의 광경.
{ }: 작자의 경탄.
{[아마도 녈구름 근쳐의 머믈셰라.]
지나가는 구
름.
(해의) 근처에 머물까 두렵다. (기)머믈다.
원관념: 간신 머믈(어간)+셰라(의구형 종결어미)
[ ]: 우국의 정(憂國之情).
이백의 [등금릉봉황대]의 일부
總爲浮雲能蔽日 (총위부운능폐일)모두 뜬구름이 되어 해를 가리니
長安不見使人愁 (장안불견사인수)장안마저 볼 수 없어 사람으로 하여금 근심되게
한다.
詩시仙션은 어 가고 咳 唾타만 나맛 니.
이백을 가리킴. 원뜻: 기침과 침. 훌륭한 남았느냐?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나 글.
여기서는 이백의'등금릉봉황대'를 가리킴.
天텬地디間간 壯장�� 긔별 셔히도 셔이고.}
천지간 (일출의) 장한 기별을 (등금릉봉황대에서) 자세히도 (표현)하였구나.
{ }: 작자의 감상(感傷).
의상대(의상대)에서 본 일출 중심 소재: 일출(日出)
전(轉)① 동해의 유람 Ⅰ
斜샤陽양 峴현山산의 텩축 튝을 므니 와
석양(夕陽) 철쭉꽃 뜻: 잇달아 밟아. (기)므니 다.
참고) 므느다(늘이다. 계속하다) 므니(퍄생 부사)
+아 바> 와 (고어에서는 ㅂ불규칙 동사 현대어에서는 규칙 동사)
羽우蓋개 芝지輪륜이 鏡경浦포로 려가니,
새의 깃으로 꾸민, 신선이 탄다는 수레. 신선적 풍모.
{十십里리 氷빙紈환을 다리고 고텨 다려,
희고 깨끗한 비단. 원관념:'맑은 호수의물'
長댱松숑 울흔 소개 슬 장 펴뎌시니,
큰 소나무 울창한. 에워싼. 실컷. 싫도록(부사). 펼쳐졌으니.
믈결도 자도 잘샤 모래 혜리로다.}
잔잔하기도 잔잔하구나. 헤아리겠도다. 직설적 표현: 매우 맑다.
(기)자다(寢 靜) { } : 경포의 모습 묘사
孤고舟쥬 解 纜람�態� 亭뎡子 우 올나가니,
한 척의 배. 닻줄을 풀어서. 배를 띄워.
江강門문橋교 너믄 겨 大대洋양이 거긔로다.
동해 바다
{從둉容용�愎� 이 氣긔像샹, 闊활遠원�愎� 뎌 境경界계}
조용하구나. 경포의 정밀미. 넓고 아득하구나. 동해의 활원한 모습.
둉
용��(어간)+ㄴ댜(감탄형
어미)
{ }: 경포의 정밀미와 동해의 활원한 모습→ 대구적 경탄.(영탄, 도치, 대구법)
이도곤 어듸 잇닷 말고.
이보다. 구비된 곳. 갖춘 곳. 있다는 말인고?
이(대명사)+도곤(비교 부사격 조사) (기) 다(備)
紅홍粧장 古고事 헌 타 �糖�로다.
기생 이름. 야단스럽다고. 굉장하다고.
참고) 홍장의 고사: (출전) 서거정의 [동인시화(東人詩話)} 고려 우왕 때 강원 감사
박
신과 강릉 명기 홍장 사이의 고사. 강원 감사 박신과 홍장은 정이 깊었는데, 임기가
만
료되어 강릉을 떠나는 박신은 슬픔이 매우 컸다. 홍장은 강릉 부사와 짜고 거짓 으로
죽음을 고했다. 박신을 위로하기 위한 경포 뱃놀이에서 선녀로 분장한 홍장이 나타나니
박신의 놀라움과 기쁨이 얼마나 컸을까.
경포의 장관
江강陵능 大대都도護호 風풍俗쇽이 됴흘시고.
고려 때부터 있던 행정 구역의 하나.
節졀孝효 旌졍門문이 골골이 버러시니
충신, 효자, 열녀 등을 표창하기 골짜기마다. 벌였으니. 나열되어 있으니.
위해 세운 붉은 문. (기)벌다.
比비屋옥 可가封봉이 이제도 잇다 다.
요순
시대의 백성이 모두 착해서 있다고 하겠다.
집집마다 벼슬을 줄 만하였다는 말. '태평성대'와 같은 말. '比屋'은 '즐비한 집들',
'可封'은 '벼슬을 가히 봉할 만하다'의 뜻.
강릉의 미풍 양속
眞진珠쥬館관 竹듁西셔樓루 五오十십川쳔 린 믈이
삼척에 있던 객사. 에 있는 루각 시내 이름 흐르는. 흘러 내리는.
客舍:옛날 공무 여행자를 ' 리 '을 음수율을 맞추기
위한 숙박 시설. 위해서 ' ' 생략.
太태白 山산 그림재 東동海 로 다마 가니,
아름다운 경치.
{ 하리 漢한江강의 木목覓멱의 다히고져.}
남산의 옛이름. 닿게 하고싶구나.
*다히고져: 닿(어간)+이(사동 접미사)+고져(원망형 종결어미). 다히다>다이다>대다
{ }: 연군의 정(戀君之情)
王왕程뎡이 有유限�弊耽� 風풍景경이 못 슬믜니,
관리의 여정(旅程). 싫고 밉지 않으니.
→작자의 신분 암시. 기행문 암시.
못내
좋으니.
幽유懷회도 하도 할샤, 客 愁수도 둘 듸 업다.
그윽한 회포. 많기도 많구나. 나그네의 근심.(기행문에 나타남)
{仙션 사 워 내여 斗두牛우로 向향�台李�,
신선이 탄다는 뗏목. (기) 우다(사동사) 북두성과 견우성 향할까?
신선적 풍모. (기)내다(사동사)
仙션人인을 려 丹단穴혈의 머므살가.}
사선(四仙). 고성 남쪽에 있는 동굴. 머무를까?
四仙이 놀았다고 한다. (기)머믈다.
{ } : 객수의 구체적 내용
죽서루에서의 객수
天텬根근을 못내 보와 望망洋양亭뎡의 올은말이,
하늘의 끝. 내내 못 보아. 끝내 못 보아. 오르니. (기)오 다.
15세기 표기: 몯내 오 (어간)+은마리(종속적 연결어미)
{바다 밧근 하 이니 하 밧근 므서신고.}
밖은. (명사)+은(보조사). 우엇인고?
*므서신고: 므섯(대명사)+이(서술격 조사의 어간)+ㄴ고(의문형 종결어미)
{ } 묘사 대상:
수평선
묘사
{ 득 노�� 고래, 뉘라셔 놀내관 ,
'성난 파도'를 비유한 말.(활유법). 누가. 누(대명사) 놀라게 했기에.
*놀내관 : 놀라(어간)+ㅣ라셔(주격 조사) +ㅣ(사동 접미사)+관 (종속적 연결어미)
블거니 ㅤ거니 어즈러이 구 디고.}
불기도 하고 뿜기도 하면서 어지러이.(부사) 구는 것인가?
*어즈러이: 어즈럽(형용사 어근)+이(부사 파생 접미사) 어즈러비>어즈러이>어지러이
{ } 묘사 대상: 파도 묘사
{銀은山산을 것거 내여 六뉵合합의 리 ,
'높이 솟은 파도, 즉 천지사방. 온 세상.
백두파(白頭波)를 비유. 미화법. 동서남북상하.
五오月월 長댱天텬의 白 雪셜은 므 일고.}
한여름. 멀고도 넓은 하늘. 원관념:파도의 포말.물보라. 무슨 일인가?
때 아닌 때에 흰눈은 무슨 일인고?
{ } 묘사 대상: 물보라(파도) 묘사
망양정(望洋亭)에서의 파도 조망 중심 소재: 풍랑. 월출. 꿈.
전② 동해의 유람 Ⅱ
져근덧 밤이 드러 風풍浪낭이 定뎡�耽큄�,
잠깐 동안에. 되어 바람과 물결이 가라
앉거늘
扶부桑상 咫지尺쳑의 明명月월을 기 리니,
해돋는 곳. 아주 가까운 곳. (중심 소재)
(뱐) 함지(咸池). 부상은 해돋는 곳에 있는 전설의 나무
瑞셔光광 千쳔丈댱이 뵈 숨 고야.
길게 뻗쳐 있는 상서로운 빛. (기)뵈다(사동사) 보였다가는 곧 숨는구나.
달빛이 구름에 가렸다가 보였다가 하는 장면의 묘사.
{珠쥬簾렴을 고텨 것고, 玉옥階계 다시 쓸며,
구슬을 꿰어 만든 발. 다시 걷고. 고운 계단. 미화법.
啓계明명星셩 돗도록 곳초 안자 라보니,}
샛별. 새벽별. 효성.금성 꼿꼿이. 자세를 바로잡아 곧게.
{ }: '경건한 자세(마음가짐)'을 표현.
白 蓮년花화 �� 가지 뉘라셔 보내신고.
원관념: 달. 미화법. 은유법. . 누가. 보내셨는고?
{일이 됴흔 世셰界계 대되 다 뵈고져.}
이렇게.(부사) 남들 모두(에게) 보이고 싶구나.
*뵈고져: 보(동사 어근)+이(사동 접미사)+고져(원망형 종결어미)
{ }: 선정의 포부. 애민 정신.
流뉴霞하酒쥬 득 부어 려 무론 말이,
신선이 먹는다는 술. (기)묻다(問) 물은 말이.
*무론:
묻(어간)+오(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15세기 표기: 무룬 (마리)
英영雄웅은 어 가며, 四 仙션은 긔 뉘러니,
이백을 가리킴. 갔으며. 신라 때의 4국선. 누구이더냐? (의문형)
*뉘러니: 누(의문대명사)+ㅣ(서술격 조사)+러(회상 선어말 어미)+니(의문형 종결어미)
아 나 맛나 보아 녯 긔별 뭇쟈 �榻�,
아무나. 아 (대명사)+ㅣ나(불만,선택 보조사) 옛 소식 묻자
仙션山산 東동海 예 갈 길히 머도 멀샤.
삼신산(三神山)이 있다는 동해. 길ㅎ+이 멀기도 멀구나. '도':감탄 보조사
*삼신산: 중국 전설에 나오는 봉래산, 방장산, 영주산으로 동해에 있다고 함.
우리 나라의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을 가리키는 말이라고도 함.
동해의 월출
松숑根근을 볘여 누어 픗 을 얼픗 드니,
베고. 풋잠. 선잠. 잠깐. 슬쩍.(부사)
애 �� 사 이 날 려 닐온 말이,
이른 말이. 이르기를.
*닐온: 이 (어간)+오(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전성어미)
"그 내 모 랴, 上샹界계예 眞진仙션이라.
천상계.(반)하계(下界).인간.
黃황庭뎡經경 一일字 엇디 그 닐거 두고,
도교의 경전(잘못읽으면 속세로 내려옴) 잘못.(부사) 읽어
人인間간의 내려와셔 우리 오 다.
속세. 하계. 반대는? 따르느냐? (기) 오다.
져근덧 가디 마오. 이 술 �� 잔 머거 보오."
잠깐 동안. "그대를∼보오": 신선의 말.
北븍斗두星셩 기우려 滄챵海 水슈 부어 내여,
북두칠성. 원관념: 술국자 . 원관념: 술(유하주).
국자같이 생긴 모습에서 유래함.
저 먹고 날 머겨 서너 잔 거후로니,
먹이거늘. (기)머기다. 기울이니. (기)거후로다.
*머겨 : 먹(동사 어근)+이(사동 접미사)+어 (종속적 연결어미). ㄱ탈락.
{和화風풍이 習습習습�態� 兩냥腋 을 추혀 드니,
봄바람. 춘풍. 산들산들 불어서. 양쪽 겨드랑이. 추켜.
동풍. 샛바람.
九구萬만里리 長댱空공애 져기면 리로다.}
머나먼 하늘. 웬만하면.(부사) 날겠도다.
{ }: 소동파의 [전적벽부]에 나오는 '羽化而登仙(우화이등선)'과 관련있는 표현임.
신선적 체취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구절이다.
{"이 술 가져다가 四 海 예
고로
화,
온 천하. 온 세상. 고루고루. 나누어.(기) 호다
億억萬만 蒼창生 을 다 취케 근 후의,
모든 사람. 뭇 백성. 만든.(기) 다.
그제야 고텨 맛나 �� 잔 ��Y고야."}
그 때에 가서야. 다시 만나. 하자꾸나.(청유형)
{ }: 선정의 포부. 애민 정신.
말 디쟈 鶴학을 고 九구空공의 올나가니,
말이 끝나자. 주체는? '신선' 구만리 장공의 준말.
말이 떨어지자. 아득히 넓은 하늘.
空공中듕 玉옥簫쇼 소 어제런가 그제런가.
옥퉁소. 바람 소리의 미화법. 어제던가
나도 을 여 바다 구버보니,
바다ㅎ(ㅎ받침 체언)+ (목적격 조사)
기픠 모 거니 인들 엇디 알리.
깊이. 가(끝)인들.
깊(형용사 어근)+의(명사 파생 접미사). 15세기 표기: 들( +이+ㄴ들)
明명月월이 千쳔山산萬만落낙의 아니 비쵠 업다.
원관념:'임금의 은총'. 온 세상.
낙구가 시조의 종장과 같이 음수율이 '3 5 4 3'이다. 이는 가사가 시조의 영향을
받았다는 근거가 된다. → 이러한 가사를 '정격 가사'라 한다.
꿈속에서의
선연(夢中仙緣신선과의 인연)
결 망양정에서의 조망과 동해의 달맞이
참고사항
관동팔경 : 강원도에 동해안의 여덟군데의 명승지
청간정, 경포대, 삼일포, 죽서루
낙산사, 망양정, 총석정, 월송정 또는 시중대
갈래 : 가사(양반가사, 기행가사, 정격가사(마지막 구가 시
조의 종장과 유사)
연대 : 선조13년(1580년), 작자가 45세 때
문체 : 가사체 운문체 화려체,
사상적 배경 : 유교의 충의사상과 도교의 신선사상
표현상 특징
3·4조 4음보
감탄법, 대구법 생략법의 적절한 사용으로 생기가
넘침
작자의 호탕한 기상이 드러남
표기는 숙종때의 표기
출전 : 송강가사 이선본
영향 관계
경기체가 안축의 관동별곡 → 가사 백광홍의 관서별
곡 → 가사 송순의 면앙정가 → 정철의 관동별곡으
로 이어짐
의의 : 서정적인 기행가사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승화시
킨 가사
주제 : 관동 지방의 절경과 풍류
-전국 국어교사 모임에서제공하는 관동별곡해석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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